비뇨기과 처방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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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처방 해설
안녕하세요. 항상 감사 드립니다.
비뇨기과에서 처방이
나왔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처방인지 몰라서
문의 드립니다.
비뇨기과 시술 후
받으신 처방 같습니다.
시메티딘 200mg bid 5일
세프프로질
아세클로페낙 bid 2주
3주차부터
시프로플록사신 bid
멜록시캄 qd 1주
이렇게 처방 나왔습니다.
1) 시메티딘은 항안드로겐 효과를 위해서
처방이 나온 건가요?
그렇다면 수술 후에 안드로겐 수치를
조절할 필요성은 왜 있는 건지...
또 대체 약으로 spironolactone이나
여성 호르몬을 사용할 순 있는지..
2) 두 가지 항생제를 시간을 두고 처방하는 건
약효가 길항하는걸 막기 위한 건가요?
아니면 정해진 가이드라인이 있는 건가요?
3) 마지막으로 nsaids를 중간에 바꾸는 건
무엇 때문인지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1. 시술후의 처방 내용으로 보아
만성 전립선염에 대한 처방으로
보입니다.
2. Cimetidine 은 만성 전립선염 환자에게
나타나는 요로 증후군(Urethral syndrome)의
배뇨통/방광통에 대하여 사용하면 통증이
감소되며 조직 파괴를 목적으로
집중되는
T-림프구 수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요로 증후군에 사용합니다.
3. 항생제 Cefprozil을 사용한 것은
만성 전립선염은 감염균이
발견 되거나
감염균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만성 전립선염
치료 지침이기 때문입니다.
4. 항생제를 세파로스포린계 에서 퀴노론계인
Ciprofloxacin
으로
바꾼 것은 전립선은
조직이 꾸불꾸불 굴 같이
주름 잡혀 있으므로
세파로스포린계는 전립선 조직에 충분량
침투 하지 못하며 퀴노론계가
침투력이
가장 강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며
퀴노론 중에서는 Levofloxacin이 가장 침투력이 우수합니다
5. 만성 전립선염은 요통과 골반통이 심하므로
소염진통제 처방은 기본이며
환자가 진통이
잘 안 듣는다고 했으므로
Cox-1
및 Cox-2 억제제인 Aceclofenac을
Cox-2
억제제인 Meloxicam으로 바꾼 것은
진통 작용 면에서 차이가
없으나 장기 복용이므로
위장 장애가 적은 Meloxicam으로 바꾸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20여종의 소염진통제 중에서
하나가 안 들으면 다른
하나로 바꾸면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God bless you!
HolyTree